30큐브 어항장식 필터 설치까지는 했는데…
안녕하세요! 집에서 키울 수 있어요~ 키워보고 싶은 울산 아저씨입니다.최근에 어항을 하나 비운 30큐브어항인데 어항을 비운후 세척해서 어항만들기 시작했는데 사실 뭘 키울지 정하지 않은 어항여과기 설치까지 했는데요.
30큐브어항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CM인 어항입니다. 예전에는 가장 달콤하고 마음에 드는 사이즈의 어항이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작은 어항이 정말 아쉽습니다.아무튼 수조만들기 전에 뭘 키울까 고민하다가 세팅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백스크린을 붙이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세팅을 미리 완료하게 되었어요 ㅋㅋㅋ주말동안 창고정리를 하다보니 사용해서 씻어놓은 수조 바닥재도 보였어요 ㅋㅋㅋ깔아줬어요.저번에 금붕어항에 적사를 구입해서 깔아줬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사지 않아도 될뻔 했어요.그리고 기존의 장소에 어항을 두고 볼탑을 설치한 김에 물도 받기 시작했습니다.물도 받기 시작하면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어항 여과기도 설치해두고 싶어요 ㅋㅋㅋ수조 여과기도 창고에서 발견했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리컴 HI430 걸이식 여과기가 보였습니다!이 걸이식 여과기도 기존 30큐브에서 사용하던 수조 여과기였기 때문에 고민 없이 설치하기로 결정!!기존 필터를 빼고 여과재를 채워줬어요여과재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걸이식 여과기라 조금 아쉽지만 우선은 이 30큐브 어항에 무엇을 키울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물순환이라도 하도록 하겠습니다.어항이 비어보이는 것 같아서 보르비티스가 활착한 유목도 넣어주려고 합니다.저번에 사랑하는 이웃집 허리케인 이벤트에서 받은 유목인데 당시 활착하던 보르비티스 수초가 꽤 안정적이었어요 ㅋㅋㅋ이렇게 빈 어항만 돌리고 있어요 뭘 키울지도 모르는 어항을 이렇게 세팅부터 해버린 건 처음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런 어항 만드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생각합니다.글쎄, 앞으로 뭘 키울지, 30큐브 어항을 어떻게 운영할지 생각해봐야겠네요. 상황에 따라서는 다시 세팅을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ㅎㅎㅎ